비트코인 역사상 최대 청산 사건, 앞으로의 전망은?

최근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청산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무려 16억 달러에 달하는 롱 포지션과 총 18억 달러가 청산되며 시장이 큰 충격을 받았죠. 그런데 놀랍게도 비트코인(BTC)은 전체적으로 3.1% 하락에 그쳤고, 2시간 동안 약 2% 정도만 떨어졌습니다. 이건 비트코인 자체에서 매도 압력이 시작된 게 아니라는 신호로 보입니다. 반면, 이더리움(ETH)은 7시간 동안 8.5%나 급락하며 시장 전반의 하락을 이끈 주범으로 보이네요.

비트코인의 기술적 분석을 좀 더 들여다보면, 일간 차트에서 비트코인은 TBO 클라우드 안에 머물며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거래량은 노란색 이동평균선을 넘어서며 여전히 수요가 있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게다가 일간 RSI(상대강도지수)는 25 이상을 유지하며 급격한 하락을 피하고 있죠. 시간별 차트와 4시간 차트에서는 TBT 강세 다이버전스가 나타났고, 4시간 RSI는 8.18이라는 극단적인 낮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과거를 보면 이런 과매도 상태는 큰 반등의 신호였어요. 예를 들어, 지난 4월 7일 74,000달러 근처에서 바닥을 찍고 반등한 적이 있죠. 앞으로 48시간 안에 4시간 RSI가 더 높은 저점을 형성한다면 강세 전환을 확인할 수 있을 거예요.

이더리움의 상황은 조금 더 심각해 보입니다. ETH의 일간 RSI는 25.71까지 떨어졌고, 가격은 TBO 클라우드 깊숙이 들어가 있는 상태예요. 온밸런스 볼륨(OBV)도 이동평균선 아래로 내려가며 하락세가 강해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주간 차트에서는 4,100달러 근처가 중요한 지지선으로 보이지만, 짧은 시간대 차트에서는 8월 중순 최고점인 4,950달러를 찍은 이후 계속해서 약세를 보이고 있죠. 4시간 차트에서는 아직 TBO 지지 밴드에 도달하지 않았기 때문에 매수세가 돌아온다면 반등의 여지가 있을지도 모릅니다.

시장 지배력 측면에서도 흥미로운 변화가 있습니다. 스테이블코인의 지배력은 6.52%로 급등하며 일간 TBO 클라우드를 잠시 뚫었지만, RSI 최고점이 73.9로 과거 80 이상을 넘었던 때보다는 낮아 과도한 확장은 아니라는 신호를 주고 있어요. 비트코인 지배력(BTC.D)은 8월 2일 이후 처음으로 일간 TBO 클라우드 안에 머물렀습니다. 주간 차트에서는 60.51% 근처의 TBO 패스트 라인에 접근 중인데, 이는 7월과 8월의 두 개 오픈 TBO 클로즈 롱 신호를 마무리하고 이후 하락장에서는 40%까지 내려갈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솔라나(SOL.D), 이더리움(ETH.D), 상위 10개 코인의 지배력은 각각 TBT 약세 다이버전스를 보였고, 기타 코인(OTHERS.D)은 최근 하락에서 TBO 클로즈 롱 신호를 냈습니다. 전체 암호화폐 시장 지배력(TOTALES.D)은 92.78% 근처에서 지지를 받고 있으며, 두 번째 주간 TBT 약세 다이버전스가 진행 중인데, 이는 과거 사이클 정점 직전에 나타났던 패턴과 비슷해 보입니다.

한편, 전통 금융 시장은 여전히 강세를 유지하고 있어요. S&P 500 지수는 신고점을 찍었고, 금값은 3,755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암호화폐 시장은 큰 매도세를 겪었는데, 이는 곧 있을 정치적 이벤트와 관련이 있을 거라는 추측이 돌고 있습니다. 화요일에 비트코인과 관련된 대형 정치 뉴스가 발표될 거라는 소문이 돌고 있고, 지난 9월 18일에는 워싱턴에서 도널드 트럼프가 비트코인을 들고 있는 12피트 높이의 황금 동상이 등장하기도 했죠. 미국이 비트코인 전략적 비축을 준비하고 있으며, 새로운 암호화폐 관련 부서에서 디지털 자산 비축을 계획 중이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만약 이런 공식 발표가 나온다면 비트코인 가격이 크게 오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겠죠.

이런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 투자 전략은 자본을 보호하는 데 초점을 맞추는 게 중요해 보입니다. 일간 차트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는 자산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게 좋겠어요. 추천할 만한 알트코인으로는 BNB, AVAX, MNT, NEAR, IPI, IMX 등이 있습니다. 이들은 회복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으니, 분할 매수로 접근하면서 손익분기점에 도달하면 50% 정도를 매도해 리스크를 줄이는 전략을 추천드립니다. 화요일 발표가 비트코인 랠리를 촉발할 수도 있지만, ‘소문에 사고 뉴스에 판다’는 과거 사례를 보면 조심스러운 접근이 필요해요. 명확한 상황이 드러날 때까지 방어적인 리스크 관리를 유지하는 게 현명할 것 같습니다.

암호화폐 시장은 언제나 변동성이 크지만, 이런 때일수록 침착하게 대응하는 게 중요합니다. 기술적 분석과 시장 흐름을 잘 파악하면서, 큰 뉴스가 터지기 전에 자신의 포지션을 점검해보세요. 앞으로의 시장이 어떻게 전개될지, 우리 함께 지켜보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