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 11만5천 달러 돌파, ETF로 5억 달러 유입

비트코인 가격이 지난 24시간 동안 1% 이상 상승하며, 현재 11만5천25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는 미국 내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5억 달러가 넘는 자금이 유입된 가운데, 금리 인하에 대한 낙관론이 커진 결과로 보입니다. 기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에 대한 신뢰를 다시금 보여주며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는 상황입니다.

미국 내 비트코인 현물 ETF는 하루 동안 총 5억5천270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연속 4일째 긍정적인 자금 흐름을 보인 것으로, 특히 대형 투자 기관들이 주도하고 있습니다. 한편, 투자자들은 오는 9월 16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낙관론은 최근 발표된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데이터가 예상치에 부합하면서 더욱 힘을 얻었습니다. 8월 CPI는 전년 대비 2.9% 상승했으며, 핵심 CPI는 7월 대비 0.4% 증가했습니다.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안정적으로 나오면서 비트코인 가격은 일시적으로 19일 만에 최고치인 11만6천300달러까지 치솟았다가 현재 수준으로 약간 하락했습니다. 이는 주요 저항선에서 매도 세력이 여전히 활동 중임을 보여줍니다.

비트코인 가격의 일간 차트를 분석해보면, 뚜렷한 상승 채널 패턴 안에서 강력한 강세 구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가격은 채널의 하단 경계와 200일 단순이동평균(SMA)이 맞닿는 지점에서 반등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또한 시장은 엘리엇 웨이브 이론에 따른 패턴을 따르는 것으로 보이며, 1~4단계 파동이 이미 완료된 가운데 5단계 파동이 진행 중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는 시장이 마지막 상승 국면에 접어들었음을 시사하며, 이후 더 깊은 조정이 있을 수 있습니다.

비트코인 가격은 또한 50일 SMA를 지지선으로 회복하며 단기적인 강세 신호를 확인했습니다. 이는 더 큰 상승 추세 안에서 단기적인 힘을 보여주는 긍정적인 신호입니다. 상대강도지수(RSI)는 현재 56.92로 중립 구간에 있지만 약간 강세 쪽으로 기울어 있습니다. 이는 매수 세력이 우위를 점하고 있으나 시장이 아직 과매수 상태에 도달하지 않았음을 의미하며, 가격이 더 상승할 여지가 있음을 나타냅니다.

이동평균 수렴확산지수(MACD) 역시 모멘텀이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히스토그램이 다시 양의 영역으로 돌아섰고, MACD 선이 신호선을 상향 돌파하며 강세 크로스오버를 형성했습니다. 이러한 기술적 지표들은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 채널의 상단 경계를 향해 나아갈 가능성을 뒷받침합니다.

채널 구조와 엘리엇 웨이브 예측, 그리고 강세 지표들을 종합해보면, 비트코인 가격은 현재 5단계 파동의 초기 단계에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음 저항 구간은 12만4천 달러 부근으로 예상되며, 강세 모멘텀이 가속화된다면 13만 달러까지도 도달할 수 있습니다. 반면, 하방으로는 11만4천~11만5천 달러 구간이 50일 SMA에 의해 지지되는 즉각적인 지지선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 수준이 유지된다면 강세 시나리오는 유효할 것입니다.

만약 가격이 11만 달러 아래로 하락한다면 구조가 약화될 수 있으며, 200일 SMA 근처인 10만2천 달러를 다시 테스트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2025년을 향한 상승 전망이 우세하며, 비트코인을 보유하려는 투자자 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일부 시장 참여자들은 비트코인이 11만7천 달러를 회복한다면 신고가를 향해 나아갈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이처럼 비트코인 시장은 기술적 분석과 거시경제적 요인들이 맞물리며 흥미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금리 인하 기대감과 기관 투자자들의 유입이 계속된다면, 비트코인은 더 큰 상승 랠리를 펼칠 가능성이 충분해 보입니다. 투자자라면 이러한 흐름을 주의 깊게 지켜보며 적절한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