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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플래닛, 비트코인 투자 확대… 약 9천억 원 규모 BTC 추가 매입 계획 발표
2025-08-28
일본의 비트코인(BTC) 투자 전문 기업 메타플래닛(MTPLF)이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를 대폭 확대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최근 약 8억 3천7백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9천억 원에 달하는 비트코인을 추가로 매입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번 계획은 국제 주식 공모를 통해 자금을 조달하여 진행될 예정입니다.
메타플래닛은 이번 자금 조달의 주요 목적이 단기간 내에 대량의 비트코인을 매입하고, 회사의 비트코인 순자산가치(NAV)를 크게 늘리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통해 주당 비트코인 보유량과 비트코인 수익률을 극대화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회사는 조달된 자금을 대부분 비트코인 구매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주식 공모는 9월에 진행될 예정이며, 일본 외 지역에 거주하는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합니다. 다만, 일부 국가의 투자자들에게는 참여에 제한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메타플래닛은 법적 제약으로 인해 구체적인 추가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메타플래닛은 원래 1999년에 설립된 회사로, 초기에는 음악과 호텔 사업을 운영했습니다. 하지만 2024년 들어 비트코인 축적에 주력하며 사업 방향을 완전히 전환했습니다. 현재 이 회사는 전 세계에서 일곱 번째로 큰 비트코인 보유량을 자랑하며, 약 1만 8천991 BTC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 비트코인의 가치는 현재 약 21억 3천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2조 3천억 원에 달합니다.
비트코인은 최근 24시간 동안 2% 상승하며 현재 약 11만 1천930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는 비트코인 시장이 여전히 강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한편, 메타플래닛의 주가는 현재 약 6.12달러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 회사의 비트코인 투자 전략이 주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메타플래닛의 이번 결정은 비트코인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이 점점 더 커지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입니다. 비트코인은 디지털 자산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으며, 많은 기업들이 이를 재무 자산으로 보유하거나 투자 포트폴리오에 포함시키고 있습니다. 특히 메타플래닛처럼 비트코인을 대량으로 매입하며 회사의 핵심 자산으로 삼는 사례는 점점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비트코인 시장의 안정성과 신뢰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또한, 메타플래닛의 비트코인 투자 확대는 일본 내에서도 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일본은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가 비교적 명확한 국가 중 하나로, 기업들이 비트코인과 같은 디지털 자산에 투자하는 데 있어 상대적으로 유리한 환경을 제공합니다. 메타플래닛의 이번 계획이 성공적으로 진행된다면, 다른 일본 기업들도 비트코인 투자에 뛰어들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비트코인 시장은 여전히 변동성이 큰 만큼, 메타플래닛의 대규모 투자 결정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는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회사의 자산 가치는 더욱 커질 수 있지만, 반대로 시장이 하락세로 돌아선다면 큰 손실을 입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메타플래닛의 이번 결정이 과감한 전략인지, 아니면 지나친 위험을 감수한 것인지에 대한 의견이 분분합니다.
앞으로 메타플래닛이 이번 자금 조달과 비트코인 매입 계획을 어떻게 실행할지, 그리고 이것이 회사의 재무 구조와 시장에서의 입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 많은 이들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시장의 흐름과 함께 메타플래닛의 행보가 앞으로도 계속해서 큰 관심사로 떠오를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