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주식, 사상 최고치 눈앞에… 사이버캡 특허와 FSD 도전, 유럽 모델 배터리 업그레이드 소식

테슬라 주가가 이제 고작 10% 정도만 더 오르면 사상 최고가를 새로 쓸 수 있게 됐어요. 지난 금요일에 주가는 440.40달러로 마감하며 주간 최고치를 기록했는데, 이게 전체 역사상 최고 마감가와도 아주 가까워졌죠. 분석가들의 긍정적인 평가와 사이버캡 관련 특허 소식이 주가를 밀어올린 데다, CEO 일론 머스크가 직접 이에 대해 언급하면서 분위기가 더 고조됐습니다. 다만 머스크의 AI 그록은 머스크를 초억만장자로 만들 수 있는 보너스 패키지에 반대 의견을 냈고,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FSD에 대한 두 번의 테스트 결과도 별로 인상적이지 않았어요. 한편 전기차 쪽에서는 모델 3와 모델 Y의 유럽 버전 배터리가 커진 덕에 주행 거리가 늘어난 정보가 공개됐습니다.

작년 12월 17일 테슬라 주가는 479.86달러로 끝나며 그때까지의 최고 기록을 세웠고, 장중에는 488.54달러까지 치솟았죠. 그때 머스크가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를 지원하며 큰 역할을 했기 때문에,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술이 미국 규제에서 순조롭게 풀릴 거란 기대가 커졌어요. 하지만 트럼프와의 갈등으로 주가가 올해 초까지 떨어졌는데, 머스크는 평소처럼 싸움을 키우지 않고 잘 넘겼습니다.

4월 말까지 주가 하락은 전기차 판매 부진과 맞물렸고, 테슬라는 6월 말 오스틴에서 제한된 로보택시 서비스를 시작하며 대응했어요. 머스크는 점점 더 주식 시장의 시선을 테슬라의 미래 잠재력으로 돌리고 있는데, 그 핵심은 자율주행 전기차와 인간형 로봇이라고 강조하죠. 9월 초 이사회가 머스크를 위한 거액 보너스 계획을 발표한 것도 큰 역할을 했어요. 이 계획은 자율주행과 로봇 분야의 야심찬 목표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머스크는 두 주 후 이 보너스 조건 중 하나인 주가 상승에 자신감을 보이려 10억 달러어치 테슬라 주식을 추가 매입했어요. 단기적으로는 큰 이득을 봤는데, 매입 당시 주가가 액면 400달러 미만이었고 금요일에는 그보다 10% 이상 올랐으니까요. 분석가들도 이런 흐름이 지속될 거라 봅니다. 보너스 발표 이후 여러 분석가가 테슬라 주가 목표를 대폭 상향 조정했어요. 특히 웨드부시 증권의 댄 아이브스가 금요일에 600달러까지 간다고 예측하며 선두를 달렸습니다.

아이브스는 투자자 비즈니스 데일리에 AI 발전을 이유로 낙관론을 펼쳤어요. 자율주행차 시장에서 테슬라가 세계 점유율 70%를 차지할 거라 보고, 현재 감독만 필요한 FSD 소프트웨어가 50% 이상 보급될 전망이라고 하죠. 게다가 3분기 출하량이 기록을 세울 가능성도 크다고 해요. 합의 전망치는 최근 44만 8천 대로 올라갔는데, 작년 3분기보다는 조금 낮지만 아이브스는 50만 대 정도 될 거라 예상합니다. 테슬라의 기존 최고 기록은 작년 말 49만 5천 570대예요.

하지만 지난 주 FSD 관련 소식은 실망스러웠어요. 포브스 매거진이 한 테스트에서 모델 3이 최신 하드웨어와 FSD 버전 13.12.9로 90분간 로스앤젤레스를 달렸는데, 여러 위험한 실수를 저질렀다고 해요. 이 테스트는 테슬라 소프트웨어를 위험하다며 금지 캠페인을 벌이는 기업가 댄 오다우드의 지원을 받았지만, 그래도 시스템의 안전성에 대한 의문을 불러일으키죠.

오다우드의 개입 때문에 테스트가 편향됐을 수 있지만, 다른 테스트는 테슬라 팬이 주도한 거라 그런 변명은 안 통해요. 이 팬은 친구와 함께 캘리포니아에서 동부 해안까지 모델 Y로 가며 완전 자율주행을 시도했는데, 머스크가 2017년에 약속한 대로요. 하지만 60마일도 못 가서 길 한가운데 큰 물체를 피하지 않고 그대로 충돌했어요.

이 사고로 배터리가 완전히 망가졌고, 인사이드EV 보도에 따르면 교체 비용이 1만 7천 달러나 들었대요. 다행히 차가 보증 기간 안에 있었고, 이전부터 배터리 불균형이 감지됐기 때문에 테슬라가 비용을 부담했죠.

FSD가 진짜 자율주행이 되려면 아직 갈 길이 멀어요. 머스크는 원래 3분기에 버전 14를 출시할 계획이었는데, 이제 10월 초에 일부 사용자에게 먼저 배포된다고 해요. 그 두 주 후에는 14.1이 나오고, 마지막으로 14.2가 등장할 거라면서 이 버전에서는 차가 거의 '감정을 가진 존재'처럼 느껴질 거래요. 8월처럼 인간 운전자보다 안전한 자율주행을 약속하진 않았지만, 사람다운 느낌을 강조하네요.

투자자들은 FSD 테스트에 별로 신경 쓰지 않고, 대신 새로 받은 특허에 더 주목했어요. 이 특허는 차체 제작 방법에 관한 거로, 2023년 봄 테슬라가 다음 전기차에 적용할 혁신적인 생산 방식을 닮았습니다. 기존 조립라인 대신 여러 스테이션에서 부품을 미리 만들고 마지막에 합치는 방식이죠. 원래 모델 3와 Y 아래 저가 모델에 쓰일 예정이었는데 머스크가 계획을 중단했지만, 2026년부터 완전 자율 사이버캡에는 이 '언박스드' 생산을 도입할 거예요.

머스크는 X에서 이 특허에 대해 한 생산 주기를 10초로 줄일 수 있고, 심지어 5초도 가능하다고 코멘트했어요. 현재보다 훨씬 빠르다고 하면서 다른 제조사들도 따라 하라고 초대하죠. 테슬라 특허는 공개적이라고요. 다만 이전 생산 혁신처럼 오래가지 않을 수도 있어요. 텍사스와 독일 기가팩토리에서 모델 Y에 대형 프레임 주조 부품과 배터리 패키지를 썼다가, 이제 앞부분은 전통 방식으로 돌아갔으니까요.

테슬라가 10월 2일 화요일에 3분기 출하량을 발표할 텐데, 이게 기록을 세우는 동시에 전기차 라인업 변화의 시작이 될 수 있어요. 최근 간소화된 모델 Y의 위장 차량이 다시 목격됐고, 머스크에 따르면 4분기에 출시될 예정이죠. 중국에서 나온 긴 휠베이스 모델 Y L이 곧 전 세계로 확대되고, 독일에서 8월 말 시작된 모델 Y 퍼포먼스도 나올 거예요. 유럽 모델 3와 Y에는 더 큰 배터리가 적용됐고, 이에 대한 상세 주행 거리 데이터가 나왔습니다.

구성 도구에서는 아직 모델 Y 퍼포먼스 외에 보이지 않지만, 포럼 소식에 따르면 테슬라는 순수 용량이 5kWh 증가한 84kWh 배터리를 장착한 차를 배송 중이에요. 아직 옛 버전도 섞여 있지만요. EU에서 모델 3와 Y 일부 변형에 대한 첫 등록은 7월 중순에 이뤄졌고, 이제 모든 버전이 커버됐다고 X 사용자 @eivissacopter가 전했어요.

이 배터리 덕에 WLTP 주행 거리가 모델 3 18인치 휠 버전에서 기존 702km에서 최대 750km까지 늘어요. 퍼포먼스 버전은 571km로 43km 증가하고, 모델 Y 롱레인지 후륜구동은 661km, 사륜구동은 600km가 됩니다. 모델 3에는 방향지시등 레버와 전면 카메라 업데이트도 EU에서 신청됐어요.

이 모든 업데이트로 3분기 긍정 추세를 이어가거나, 작년 4분기 기록 대비 큰 손실을 막을 수 있을 거예요. 이런 기운이 퍼지면 11월 주주총회에서 머스크의 거액 보너스에 과반 찬성을 얻을 가능성도 커지죠. 보너스 목표 중 전기차 판매는 소박하고, 머스크에 따르면 테슬라의 자율 미래에서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해요. 하지만 머스크의 AI 그록은 이 보너스 계획에 반대 투표를 권고했어요.

그록은 머스크의 xAI에서 나온 AI로, 테슬라도 혜택 볼 수 있는 대규모 인프라 투자를 통해 더 똑똑해질 거예요. 최근 CNBC에 따르면 반유대주의 발언으로 논란이 됐지만 이제 고쳐졌대요. 그러나 테슬라 이사회와 달리 그록은 목요일에 머스크 패키지 거부를 추천했어요. 프롬프트가 테슬라 브랜드 피해를 언급하며 편향됐을 수 있고, 다른 X 사용자처럼 그록을 설득하면 찬성 의견도 나오게 할 수 있죠.

전체적으로 테슬라는 자율주행과 생산 혁신으로 미래를 그려가고 있지만, 기술적 도전과 시장 기대 사이에서 균형을 맞춰야 해요. 투자자 입장에서는 이런 소식들이 주가 변동성을 키우지만, 장기적으로는 흥미로운 이야기죠. 테슬라의 다음 행보가 어떻게 될지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할 거예요. (총 1,248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