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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금융위기를 예견한 경제학자, '거대한 가격 거품' 경고

2025-09-15

2008년 금융위기를 정확히 예측했던 한 저명한 경제학자가 현재 미국 주식 시장이 심각한 거품 상태에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경제의 기초 체력이 약화되고 있는 가운데, 주식 시장의 가치가 지나치게 높아졌다는 것이 그의 주장입니다. 최근 주요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지만, 그는 이러한 상황이 오히려 위험 신호라고 보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한 주요 지수는 올해 들어 12% 이상 상승하며 금요일 종가 기준으로 6,584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상승세가 경제적 현실과는 동떨어져 있다는 것이 그의 우려입니다.

이 경제학자는 시장의 높은 가치가 투자자들의 낙관적 심리가 경제 상황과 괴리된 상태임을 보여준다고 지적합니다. 그는 현재 시장이 마치 거품이 끼어 있는 것처럼 보이며, 경제적 기초가 악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계속 오르는 전형적인 패턴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그는 이런 상황을 '열광적 상태'라고 표현하며, 가격이 부정적인 경제 지표를 무시하고 상승하는 것이 거품의 명백한 증거라고 강조합니다.

그는 이러한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주요 지수의 특정 밸류에이션 지표가 약 37.5에 달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는 역사적으로 세 번째로 높은 수준이며, 과거 2021년과 2022년의 최고점에 이어지는 수치입니다. 과거에도 이와 비슷한 수준에 도달했을 때, 이후 시장 수익률은 마이너스로 돌아섰던 사례가 많았습니다. 그는 이런 데이터를 통해 앞으로 1년 동안 시장이 부정적인 수익률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합니다.

또한, 노동 시장에서도 위험 신호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최근 실업 수당 청구 건수가 경제학자들의 예상치를 넘어 26만 3천 건으로 증가하며 고용 성장 둔화의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4개월 동안 월평균 일자리 창출은 10만 개 미만으로 떨어졌으며, 이전에 발표된 고용 수치도 당초 추정보다 약 100만 개 적은 것으로 수정되었습니다. 이러한 노동 시장의 약세는 그의 신중한 전망을 더욱 강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 그는 고용 창출이 둔화되고 시장 가치가 과도하게 부풀려진 상황에서 이미 시장이 하락 국면에 접어들었거나, 적어도 그 직전에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는 투자자들이 현재의 낙관적 분위기에 휩쓸리지 말고 경제 지표를 냉정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합니다.

노동 시장 외에도 그는 주택 시장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며, 이 부문이 경제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현재 주택 시장의 가치는 약 48조 달러로, 금융위기 이전 수준의 두 배 이상에 달합니다. 그는 주택 가격이 하락할 경우, 소비자들의 자산 감소로 인해 자신감과 지출이 줄어드는 부정적인 부의 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이는 경제 전반에 걸쳐 소비 둔화로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문제로, 그가 시장 거품에 대해 강하게 경고하는 또 다른 이유입니다.

결론적으로, 이 경제학자는 현재 주식 시장이 경제적 현실과 동떨어진 거품 상태에 있다고 보며, 투자자들에게 신중한 접근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높은 밸류에이션, 약화된 노동 시장, 그리고 주택 시장의 불안정성이 결합되면서 경제에 큰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는 것이 그의 핵심 메시지입니다. 앞으로 시장이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되며, 투자자들은 이러한 경고를 참고하여 리스크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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