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500

2025년 3분기 실적 전망, 긍정적인 흐름 속 과도한 기대 우려

2025-09-20

2025년 3분기 S&P 500 지수의 총 수익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5.1% 증가하고, 매출은 6.0%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긍정적인 전망은 3분기 실적 시즌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실제 결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특히 기술(Tech)과 금융(Finance) 섹터에 대한 기대가 지나치게 높다는 우려가 있습니다. 기술 섹터를 제외하면 S&P 500 지수의 나머지 기업들의 3분기 수익 증가율은 5.1%가 아닌 2.0%에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소위 '매그니피센트 7(Magnificent 7)'으로 불리는 주요 기술 기업 그룹의 경우, 3분기 수익은 작년 대비 12.2% 증가하고 매출은 14.6% 상승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는 직전 분기의 수익 증가율 26.4%와 매출 증가율 15.5%에 이어 여전히 강력한 성장세를 보여주는 수치입니다. 이들 기업의 성장은 기술 산업 전반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최근 몇 주간 지속적으로 강조된 바와 같이, 올해 하반기 실적 추정치는 꾸준히 상향 조정되고 있습니다. 3분기 시작 이후 금융, 기술, 에너지, 소매 등 주요 섹터를 포함한 16개 섹터 중 5개 섹터의 실적 전망이 소폭 상승했습니다. 반면, 나머지 11개 섹터는 여전히 하향 압력을 받고 있으며, 특히 의료, 기초 소재, 건설, 운송 등 일부 섹터에서는 실적 추정치가 크게 하락했습니다. 이러한 양극화된 흐름은 섹터별로 상이한 경제 환경을 반영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기술 섹터에 초점을 맞춰 보면, 3분기 수익은 작년 대비 11.9% 증가하고 매출은 12.5%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섹터의 긍정적인 전망은 최근 몇 달간 지속적으로 상향 조정된 추정치에서 잘 드러납니다. 대표적인 기술 기업들을 살펴보면, 마이크로소프트(MSFT)의 경우 3분기 주당순이익(EPS)이 3.65달러, 매출은 753억 7천만 달러로 예상되며, 이는 작년 대비 각각 10.6%와 14.9% 증가한 수치입니다. 또한, 엔비디아(NVDA)의 3분기 주당순이익 추정치는 지난 한 달 동안 2.6%, 두 달 동안 4.4% 상향 조정되었습니다. 이러한 추세는 기술 섹터의 강력한 성장 동력을 보여줍니다.

전반적인 실적 전망을 살펴보면, 2025년 3분기 수익은 지난 4개 분기 동안의 성과와 향후 3개 분기에 대한 기대를 종합적으로 반영하고 있습니다. S&P 500 지수의 연간 수익 전망 역시 긍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는 지난 4월 저점 이후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는 데 중요한 근거가 되고 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긍정적인 추세가 3분기 실적 발표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도 지속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부분입니다.

일부 기업의 강력한 수주 잔고는 긍정적인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특히 인공지능(AI) 분야에서의 발전이 주요 기술 기업들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으며, 이는 매그니피센트 7 그룹의 두드러진 성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긍정적인 추세가 기술 섹터 외의 다른 경제 영역에서도 반영될 수 있을지는 아직 불확실합니다. 기술 섹터의 성장에 비해 다른 섹터들이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경제 전반의 균형 잡힌 회복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2025년 3분기 실적 전망은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지만, 섹터별 편차와 과도한 기대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존재합니다. 기술 섹터의 강력한 성장세가 시장 전반을 이끌고 있지만, 다른 섹터들의 회복 속도가 더디다는 점은 향후 실적 시즌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큽니다. 투자자라면 이러한 섹터별 차이를 고려하며 신중한 접근이 필요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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