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그레이스케일, 나스닥에서 AVAX 트러스트 ETF 출시 신청
2025-08-26
최근 암호화폐 투자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그레이스케일이 아발란치(AVAX)를 기반으로 한 상장지수펀드(ETF)를 나스닥에 상장하기 위한 신청서를 미국 규제 당국에 제출했습니다. 이는 솔라나(SOL), 리플(XRP), 도지코인(DOGE) 등 다양한 알트코인 기반 ETF 신청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소식으로, 관련 결정은 2025년 말경에 내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레이스케일은 아발란치 트러스트 ETF를 통해 투자자들에게 전통적인 증권 계좌를 통해 아발란치에 직접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이 상품은 승인 즉시 공공 판매를 시작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며, 티커명 AVAX로 거래될 예정입니다. 이 ETF는 다른 암호화폐 ETF와 유사한 구조를 가지고 있어 투자자들이 익숙한 방식으로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 신청서에 따르면, 해당 트러스트는 규제 당국의 특정 승인을 받거나 승인이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고 판단될 때까지 공식적으로 출시되지 않습니다. 규제 당국은 관련 신청에 대해 최대 240일 이내에 결정을 내려야 하는 법적 기한이 있습니다. 또한, 트러스트의 주식 거래가 시작되면 공식 명칭이 그레이스케일 AVAX 트러스트 ETF로 변경될 예정입니다. 나스닥 역시 2025년 3월에 아발란치 상품 상장을 허가해 달라는 신청을 규제 당국에 제출한 바 있습니다.
그레이스케일의 아발란치 트러스트에 대한 세부 사항을 보면, 이 트러스트의 주식은 1만 주 단위로 구성된 '바스켓' 형태로만 발행 및 상환됩니다. 공인 참여자들은 지속적으로 바스켓을 매수하거나 상환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며, 이 과정에서 현금 주문이 이루어집니다. 즉, 바스켓을 생성하거나 상환할 때 현금을 입금하거나 인출해야 하며, 별도의 유동성 제공자가 참여자 대신 아발란치를 매수하거나 전달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그레이스케일은 이미 2024년 8월에 아발란치 트러스트를 출시해 인증받은 투자자들에게 간접적으로 아발란치 토큰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바 있습니다. 이번 ETF 신청은 그 연장선상에서 더 많은 투자자들에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보입니다. 아발란치 외에도 그레이스케일은 솔라나 기반 ETF 신청을 업데이트하며 관련 상품 출시를 준비 중입니다. 솔라나 ETF의 경우, 규제 당국의 최종 결정이 2025년 10월 10일까지로 연기된 상태입니다. 만약 승인된다면, 이는 미국에서 상장되는 최초의 솔라나 스팟 ETF가 될 것입니다.
이와 함께, 2025년 1월에는 리플(XRP) 트러스트를 스팟 ETF로 전환하기 위한 신청이 제출되었습니다. 리플 ETF 역시 아발란치와 마찬가지로 규제 당국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으며,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이 점점 더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아직 리플 스팟 ETF에 대한 승인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도지코인 ETF 역시 두 단계의 승인 절차를 거쳐야 하며, 거래소 규칙 변경과 등록 유효성 확인이 필요합니다.
암호화폐 ETF 시장은 점점 더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아발란치, 솔라나, 리플, 도지코인 등 다양한 알트코인 기반 상품들이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품들이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게 된다면, 전통 금융 시장과 암호화폐 시장의 경계가 더욱 허물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새로운 상품들이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하며, 규제 당국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진행 상황이 암호화폐 투자 환경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