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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하반기 공채 시작…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일자리 창출 의지

2025-08-27

삼성이 2025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시작하며 국내 일자리 창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미래 인재를 발굴하고 양성하기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는 방침입니다. 삼성은 오랜 역사 속에서 공채 제도를 유지하며 청년들에게 안정적인 기회를 제공해왔고, 이번 채용 역시 그 연장선에 있습니다.

이번 하반기 공채에는 삼성의 주요 계열사들이 대거 참여합니다. 전자, 물산, 바이오, 금융, 디스플레이, 전기, 에너지, IT, 중공업, 건설, 보험, 카드, 증권, 자산운용, 의료, 광고, 보안, 식음료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채용이 진행됩니다. 지원을 희망하는 이들은 8월 말부터 9월 초까지 삼성의 공식 채용 홈페이스를 통해 지원서를 제출할 수 있습니다. 이후 직무 적합성 평가, 직무 적성 검사, 면접, 건강검진 등의 과정을 거쳐 최종 합격자가 결정됩니다.

특히 소프트웨어 직군 지원자들은 일반 직무 적성 검사 대신 실기 중심의 역량 테스트를 통해 평가받습니다. 디자인 직군 역시 별도의 적성 검사 없이 포트폴리오 심사로 선발이 이루어져, 지원자의 실질적인 능력을 중시하는 채용 방식이 적용됩니다. 이러한 방식은 지원자들이 자신의 강점을 보다 효과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삼성은 약 70년 전 국내 최초로 신입사원 공채 제도를 도입한 이래, 줄곧 이 전통을 이어오며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최근 몇 년간 경제 환경이 녹록지 않은 가운데서도 채용 규모를 꾸준히 늘려왔으며, 이는 국내 고용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삼성은 단순히 채용 인원을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삼성의 국내 직원 수는 최근 몇 년 사이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2019년 말 기준 약 10만 5천 명 수준이던 직원 수는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약 12만 9천 명으로 늘어나며 20% 이상 성장했습니다. 이는 삼성이 국내 고용 확대에 얼마나 큰 비중을 두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또한 주요 계열사 직원들의 평균 급여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 직원 1인당 상반기 평균 급여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약 11% 증가한 6천만 원 수준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러한 모습은 글로벌 경제 상황과 비교했을 때 더욱 두드러집니다. 해외 주요 기술 기업들이 최근 몇 년간 대규모 감원과 구조 조정을 단행하며 인력을 줄이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삼성은 오히려 국내에서 일자리를 늘리고, 직원 복지와 처우 개선에 힘쓰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기업 활동을 넘어, 국가 경제와 청년 세대에 대한 책임감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삼성의 이번 하반기 공채는 단순히 인력을 충원하는 것을 넘어,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습니다. 경제적 불확실성이 계속되는 가운데, 삼성이 보여주는 이러한 행보는 많은 이들에게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원자들에게는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며, 사회적으로도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라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삼성의 이번 채용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기를 바라며, 많은 청년들이 이 기회를 통해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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