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삼성전자와 LG전자, 기후산업국제박람회서 AI 기반 지속가능 기술 대거 공개

2025-08-28

최근 부산에서 열린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AI 기술을 활용한 에너지 절약 및 지속가능 기술을 선보이며 큰 주목을 받았다. 이번 박람회는 기후 변화 대응과 탄소 중립을 목표로 하는 다양한 산업 솔루션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자리로, 두 기업은 AI를 중심으로 한 혁신 기술을 통해 에너지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공개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박람회에서 AI 기술을 통합한 에너지 세이빙 솔루션을 강조했다. 특히, 스마트 가전 제품군에 적용된 AI 기술은 에너지 사용 패턴을 분석해 최적의 절전 모드를 제안하며, 이를 통해 가정 내 전력 소비를 줄이는 데 기여한다. 예를 들어, 삼성의 AI 가전 3대장으로 불리는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는 사용자의 생활 패턴을 학습해 불필요한 전력 낭비를 최소화한다. 또한, 삼성전자는 후드 일체형 인덕션 신제품을 소개하며 요리 중 발생하는 연기와 냄새를 자동으로 배출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IFA 2025에서도 공개될 예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반응이 기대된다.

LG전자 역시 AI 기반 에너지 절약 기술을 전면에 내세웠다. LG는 스마트 홈 솔루션과 연계된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전력 사용량을 모니터링하고, 이를 사용자에게 피드백하는 기술을 강조했다. 특히, LG의 에너지 효율성 기술은 가정뿐만 아니라 산업 현장에서도 활용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대규모 탄소 배출 감소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두 기업 모두 이번 박람회를 통해 기후 테크 분야에서의 리더십을 확고히 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기술 혁신의 중요성을 부각시켰다.

한편, 삼성전자는 베트남에서의 누적 휴대폰 생산 20억 대 돌파 소식을 전하며 글로벌 생산 기지로서의 입지를 재확인했다.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은 베트남 총리와의 만남에서 향후 투자 확대 의지를 밝히며, 베트남과의 동반 성장을 약속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XR 헤드셋 'Project Moohan'의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9월 29일 공개 예정인 이 제품은 250~400만 원대의 가격으로 애플의 비전 프로 대비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삼성전자는 갤럭시 S25 및 S26 시리즈와 관련된 소식으로 시장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갤럭시 S25 울트라의 배터리 용량이 5000mAh로 유지될 것이라는 인증 정보가 공개되었으며, 디자인 및 성능 업그레이드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이 외에도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와의 HBM(고대역폭 메모리) 협력 가능성을 논의 중이며, 이재용 회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 CEO의 만남이 협력 가속화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서의 삼성전자와 LG전자의 행보는 단순한 기술 전시를 넘어, 글로벌 환경 문제에 대한 책임감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AI와 지속가능 기술의 융합은 앞으로의 산업 트렌드를 선도할 핵심 요소로 자리 잡을 것이며, 두 기업의 혁신이 투자자들에게도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탄소 중립과 에너지 효율성을 중심으로 한 기술 개발은 장기적으로 기업 가치 상승과 시장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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